지역주민, 사회복지 전문가 등 70여 명 구성

대전 서구는 28일 정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림동 마을복지계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마을복지계획은 주민이 자체 해결 가능한 소규모 의제를 직접 만들고 총회를 거쳐 해결 과정을 모색하는 것이다. 구는 지난 1월 정림동을 마을복지계획수립 시범 동으로 선정,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정림종합사회복지관 등 민관 협력으로 세부 실행과정을 기획한 바 있다.

마을복지계획 수립주체인 ‘정림동 마을복지계획단’은 지난달 공개모집으로 동에 거주하는 지역주민과 사회복지시설, 종교단체, 사회복지 전문가 등 7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직접 마을로 찾아가 주민 인터뷰 등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모색, 동 단위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추진현황을 모니터링한다.

장종태 청장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참여가 필수”라며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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