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W중심대학 선정, 인프라 구축 기반
SW중심대학 지원 사업, 융합 인재 발굴

 
 
우송대 SW중심대학 현판식 모습. 우송대 제공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과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흐름을 읽으며 적응할 줄 하는 힘이 필요하다. 전공지식과 소프트웨어 스킬을 겸비한 소프트웨어(이하 SW) 융합인재가 핵심인재가 될 수 있다.

그동안 해외명문대학과의 협력 등 글로벌 교육에 앞장서온 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는 지난해 10월 SW중심대학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SW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신호탄으로 지난달 30일 새로 개관한 엔디컷빌딩을 거점으로 SW중심대학 현판식을 개최했다.

SW중심대학 지원 사업은 대학의 SW교육을 현장 수요 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우송대는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SW융합대학을 신설했으며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교과과정의 과감한 개편으로 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우송대의 핵심인 SW중심대학 운영계획의 주요내용은 ▲SW융합대학 신설 및 SW확대개편 ▲SW전공맞춤형 영어교육 및 미국 노스웨스턴대, 북경이공대, 인도 IIT Hydrabad 등 해외명문대와 교육협력 ▲전교생 SW교육 및 SW연계 부전공 개설 ▲‘SW봉사단’ 청소년과 일반인 대상 SW 교육 및 전국 SW 경진대회 진행 ▲기업체 수요기반 교육과정을 통한 산학프로젝트 수행 등이다.

우송대 학생들이 프랑스 조리명문대학 폴보퀴즈 공공학위과정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 우송대 제공

우송대는 우송IT센터, 최적의 국제교육 환경, 대전·세종 지역 산업체 등을 기반으로 3대 추진 전략을 세웠다. 현장중심 교육 강화를 위해 SW전공자를 120명 증원했고,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교육기관과 연계한 프로젝트도 확대하고 있다. 또 대전·세종 국방SW 산업과 연계한 교육환경을 위해 XR(확장현실)센터를 열었다.

특히 우송대는 글로벌 SW인재양성의 기본은 글로벌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세계 명문대학들과 꾸준한 교육협력 및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은 스타트업 및 혁신에 관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가을학기부터 미국 최고 주립대학으로 꼽히는 UC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와 3+1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솔브릿지에서 3년 공부한 후 1년간 UC버클리의 BHGAP 과정을 이수하면 24학점을 인정받는다.

존 엔디컷 총장은 “SW중심사회에서는 교육의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한다. 우송대는 학생들이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혁신과 글로벌 교육을 멈추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SW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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