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상서초 생존수영 교육

공주 상서초등학교(교장 윤복자)는 27~31일까지 공주학생수영장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수상활동 및 생존을 위한 수영실기교육을 진행 중이다.

2학년부터 6학년까지 10시간의 수영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수영 동작뿐만 아니라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위기의 순간에서 스스로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생존수영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5일 동안 비상 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물에 적응하기, 입수 실습, 도구를 이용해 물에 뜨기, 구명조끼의 올바른 착용 방법, 생존을 위한 자기구조법 등을 수영전문 강사와 함께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지예(5학년) 양은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 1년에 한 번씩 생존수영교육에 참여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발차기도 되고 물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져서 수영하는 시간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복자 교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성실하게 수업에 열중하고 수영실력 또한 향상된 모습에 대견함을 느꼈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에 적극 대처하고 자신감 역시 많이 향상된 듯해 흐뭇했다”며 단순한 기능위주의 수영교육이 아닌 체험위주의 수영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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