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쿠키영상? 흥행은 '성공'

기생충 쿠키영상?

기생충 쿠키영상 유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토요일인 전날 112만7천152명을 불러들이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68.8%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237만2천317명으로 늘었다.

이 영화는 개봉 첫날 56만8천명, 이틀째 66만7천792명에 이어 사흘째 110만명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가속이 붙는 양상이다. 이 기세라면 2일 중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손익분기점은 약 370만명이다.

'기생충' 흥행은 한국영화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라는 점, 흥행감독과 천만 배우인 봉준호·송강호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 결과다.

영화 '기생충'에는 쿠키영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봉준호 감독은 언론시사회를 통해 기생충을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로 '냄새'를 지목하며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모티브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냄새에 대해서는 서로 가까운 사이여도 말하기가 쉽지 않다. 공격적이고 무례한 것이다"며 "이 영화는 큰 화면으로 접하기 힘든 사적이고 내밀한 것까지 카메라로 파고들기 때문에 냄새에 대한 얘기를 서슴없이 할 수 있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기생충'은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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