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어락 결말, 숨쉴수 없는 공포 "우리 집에 누가 있다"
영화 도어락 결말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영화 도어락은 지난해 12월 개봉, 누적 관객 156만 명을 기록했다.
이 권감독이 연출하는 도어락은 공효진,김예원,김 성오등의 출연으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많은 기대와 사랑을 받았다.
공효진은 “영화가 너무 무서워서 송구한 마음이 있다. 불안감을 갖고 있는 분일수록 더 무서움을 느끼실 것 같다. 저희 영화 보고 잠 못 자고, 악몽 꾸시면 너무 죄송할 것 같다. 재밌다고만 얘기하기엔 후유증이 클까 싶어 쉽게 얘기를 못하겠다. 스릴러 좋아하시는 강심장이신 분들만 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영화 ’도어락’은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 분)의 원룸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물. 공효진은 디테일하고도 리얼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켰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땐 솔직히 크게 흥미가 없었다”고 운을 뗀 공효진은 “장르적으로도 그렇고 결말이 속 시원한 느낌도 없었다. 개인적으로 꼬리를 딱 자르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뭔가 답답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도어락’을 선택한 건 일종의 전략이었단다. “상업적 작품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는 공효진은 “하고 싶은 영화만, 내 취향만 고집하다보니 필모그래피가 비상업적 영화라고 예상하는 지점에 가까워진 것도 같더라. 어느새 영화 관계자들에게 난 어려운 배우로 인식돼 있는 것 같았다”고 했다.
강선영
admin@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