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의좋은 형제’ 결연식 열려
삼진정밀-계룡건설 등 6쌍 연 맺어
제품·기술 교류 상생협력 모델로

 
12일 대전시청에서 의좋은 형제기업 결연식이 열려 허태정 시장과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결연기업 대표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지역 기업간 상생협력·동반성장 실천이 확산하고 있다. 지역 12개 기업이 12일 대전시청에서 ‘의(義)좋은 형제기업’의 연을 맺었다.

이날 결연은 지난해 11월 대전시-경제단체협의회가 맺은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사업 협력지원 협약의 후속조치로 삼진정밀&계룡건설산업, 유진타올&대전충남의약품유통협회, 위더스코리아&세기물류정보, 에스티씨&대경이앤씨, 중앙목형&대영금속공업, 레스텍&위텍코퍼레이션 등 6쌍이 동반성장의 기초를 쌓아가기로 했다.

이번 결연으로 의좋은 형제기업은 모두 13쌍 26개 기업으로 늘었다.

의좋은 형제기업은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 뜻을 같이 하는 중소-중견기업 간 결연을 통해 기술·제품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협력과 교류의 틀을 키워 성장을 도모한다.

시 관계자는 “결연기업들은 형제기업 제품을 우선 구입해 사용하고 기술제품의 정보공유 및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자체 아이디어와 개발기술 제안사항을 검토하는 등 결연활동을 이어가게 된다”며 “대상 기업이 발굴되면 수시로 결연식을 갖고 지역기업간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의 모델로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 사업은 대전시가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 사업 총괄 및 결연을 지원하고 경제단체협의회는 (대·중견)기업에 중소기업 제품 또는 기술 납품을 연계할 수 있는 대상기업 발굴조사 등을 지원하는 체계로 이뤄진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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