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공주시보건소와 함께 공주시 계룡면 구왕 1리와 2리, 내흥 1리와 2리, 월곡리 등에 모두 13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데 이어 생명사랑 녹색마을 협약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농약 음독으로 인한 사망률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농약을 정해진 장소에 안전하게 보관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시행 중으로,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들과 공주시보건소 및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공주시는 지난 2018년 정안면 장원1리에 농약안전보관함 70개를 보급하고 매 분기별 모니터링을 시행해 농약안전보관함이 정해진 용도로 적절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지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김용득 월곡리 이장은 “그동안 농약을 보관할 곳이 없어 박스나 비닐봉지에 아무렇게나 방치하는 가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보관함이 생겨서 너무 좋다”며 “적절한 용도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거듭 감사했다.

한편,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농약안전보관함 사용에 대한 분기별 모니터링 및 우울증 검사 등을 시행하고, 정신건강 관련된 서비스를 적극 지원 할 예정으로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041-852-1094)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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