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삼은초, 돈암서원 인성·진로교육 현장체험학습 실시

돈암서원 인성·진로교육 현장체험학습 실시 장면

 

천안 삼은초등학교(교장 김태붕) 5학년 학생 88명은 2반씩 나누어 지난 17일과 18일 돈암서원에서 인성·진로교육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5학년 학생들은 예절체험에 앞서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주의사항과 안전수칙을 익히고, 응도당(보물 제1569호)으로 들어가 조선시대 유생들의 의복인 유복으로 갈아입고 옛 조상들의 인사법을 익혀보며 웃어른에 대한 예절을 익혔다.

또한, 돈암서원의 유래와 고택의 구조와 건물에서 드러나는 조상들의 슬기에 대해서 배웠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에는 다도(전통차), 고노놀이, 쌍육, 투호놀이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을 마친 뒤 5학년 한 학생은 “TV에서나 보던 유생복을 직접 입어보는 것이 새로웠고 평소보다 몸가짐을 더 조심하게 되는 것 같다”며 “전통차도 맛있었고 전통놀이도 알게 되어 재밌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돈암서원 인성·진로체험학습을 통하여 삼은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도 웃어른을 공경하고 예의 바른 학생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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