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벗어 던지고 싶어 시력교정수술을 받고는 싶은데, 통증이나 부작용도 걱정되고, 수술 후 회복기간 동안 긴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도 문제다.

이런 저런 이유로, 시력교정수술을 받기 위해 휴가기간을 이용하는 이들이 많다. 휴가기간은 짧게는 2~3일, 길게는 일주일 이상 등 다양하다. 안정적인 시력교정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휴가일에 맞는 회복기간을 고려해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약 3~4일 정도로 휴가가 짧다면 스마일라식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된 최신 수술 기법이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어 시력교정을 하는 수술로 라섹이나 스마일라식보다는 충격에 약하다. 라섹은 각막 상피세포를 제거 후 시력교정을 하는 수술로, 수술 후 통증이 있고, 회복 기간도 긴 편이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각막에 손상을 주지 않고 통과하는 레이저를 이용해 표면 손상 없이 안 쪽의 실질만 깎는 수술법이다. 또 최근에는 스마일라식의 수술의 예측도를 한층 더 높인 TFC스마일라식이 선보이면서 더 높은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TFC스마일은 스마일라식 수술 시 눈물막을 컨트롤하여 수술의 예측도와 정확도를 높인 방법으로 2018 아시아태평양 학회에서 공개한 수술법으로 2019년 미국 ASCRS 굴절수술학회에서 고일환 원장이 연자로 초청받아 한 번 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FC-SMILE(티어 컨트롤 스마일)은 수술 후 회복기간에 나타나는 뿌연 증상 기간을 최소화하거나 예방하고, 근시 퇴행 확률을 더 낮춘 것이 강점이다. 각 낮은 에너지, 높은 에너지별 장점을 최대화 시켰고, 수술 시 중심 이탈 억제 효과로 더 정확한 난시교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티어 컨트롤 스마일(TFC스마일)은 의사에게 숙려의 시기가 필요한 수술방식이다. 개인 별 안구의 분비물 생성 양은 저마다 다르고, 눈물을 형성하고 있는 점액층과 수성층의 구성 비율 역시 모두 달라 수술 중 증발되는 속도도 다르기 때문이다.

수연세안과 김인식 원장은 “시력교정수술은 각막을 세척하는 과정에 사용되는 평형염액이 궁극적으로는 접촉 당시 눈물막의 주요 성분이 되기 때문에, 이를 접촉 직전 완벽히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작업과 숙련된 손놀림이 동시에 필요하다”라며, “또한 더욱 안전한 스마일라식을 위해서는 각막 주위 조직 상태 및 조절마비 검사를 시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수술 병원 결정 시에는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시력교정수술은 비교적 안전하나, 개인에 따라 통증이나 빛번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막수술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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