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일본에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수라된 현장 살펴보니'

일본 지진, 1년에 18건 정도 발생해

일본 지진이 화제의 키워드로 올랐다.

일본 야마가타현 인근 해상에서 지난 18일 오후 10시 22분께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니가타현 지역에 미약한 쓰나미가 도달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지진은 규모가 컸던 만큼 상당한 피해도 동반되었다. 이번 지진으로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9천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야마가타현 일부 고속도로에서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번 일본 지진의 규모와 같이 6.0~6.9는 최대 160km에 걸쳐 건물들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방청은 이번 지진으로 니가타, 야마가타 등 4개현에서 15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원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 1주일간은 최대 진도 6강 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산사태 가능성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지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 있기 힘들고 인근 마트들은 진열 상품이 모두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기도 했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일본에서는 특히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특이 강진의 발생 빈도가 높다. 그 이유는 네 개의 지각 덩어리(유라시아, 필리핀, 태평양, 북아메리카 판)가 만나는 접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운이 없게도 이런 위치에 자리잡고 있게 되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런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일본이 생겼다는 표현이 더 과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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