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최고의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인어공주’가 실사 영화로 돌아온다.

1989년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인어공주’는 본격적으로 캐스팅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에 따르면 자매 듀오 클로이 앤 할리의 할리 베일리가 주인공 아리엘 역을 맡는다. 또한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아리엘의 베스트 프렌드인 물고기 플런더를, 아콰파니가 갈매니 친구 스커틀을 연기한다.

롭 마샬 감독은 몇 달 동안 물망에 오른 여러 배우들과 미팅을 했으나 처음부터 유력했던 할리 베일리가 결국 주인공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19세의 가수이자 배우인 할리 베일리는 2015년 결성된 자매 알앤비 듀오 클로이 앤 할리의 멤버로, 본격적인 데뷔를 앞두고 2013년 유튜브에 업로드한 ‘비욘세-Pretty Hurts’ 커버 영상이 대박을 쳐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다수의 외신은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 역에 ‘스파이더맨: 홈커밍’, ‘위대한 쇼맨’에 출연한 젠다야 콜맨이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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