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작곡가 등 8명 문화관광 정책 자문위원 선임

논산시가 작곡가인 김형석 씨를 문화관광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논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민국 문화기획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면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추진할 각종 문화와 관광 관련 정책에 있어 전문성을 더해줄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관광 정책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선임된 자문위원은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인 김형석 씨를 비롯해 김포그니 한겨례신문 기자, 윤종석 공연제작자, 전통주 전문가인 이승훈 백곰 막걸리 대표, 푸드 디자인 디렉터인 박세훈 코레스펀던스 대표, 패션 기획 행사 전문가인 송지연 에이전시팀 대표, 문화기획 전문가인 이원영 나비밸리대표, 안성우 선샤인 스튜디오 총괄 SBS A&T 차장 등 총 8명이다.

시는 각 분야 전문가를 문화관광정책 자문위원으로 선임한 것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도시 재생 사업을 단순한 SOC 투자 형태에 머무는 것이 아닌 문화가 함께하는 생활 밀착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시가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과 손을 맞잡으면서 논산의 도시재생 사업은 단순한 도심 정비 사업의 틀을 깨고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명선 시장은 “현재 논산이 가진 풍부한 자원에 비해 이를 활용할 획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안을 찾는 일에 어려움이 있다”며 “성공적인 도시재생은 관광산업에 문화콘텐츠가 결합될 때 가능하다”고 자문위원 구성 배경을 밝혔다.

이어 자문위원들에게 “시대의 흐름에 맞는 논산만의 콘텐츠 개발을 통해 문화가 어우러진 논산형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자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논산 청소년 문화학교’ 개강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논산=장태갑 기자 jtg012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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