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충남대에서 해외봉사단 발대식이 열려 몽골로 파견되는 재학생들이 힘찬 파이팅을 외치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충남대 제공
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 해외봉사단이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해외 봉사를 실시한다.
 
봉사단은 지난 8일 한누리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봉사단은 31명의 학생과 교직원, 의료진 등 34명으로 구성됐으며 울란바토르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태권도, 한글, 동요 등을 가르치는 교육봉사를 비롯해 사물놀이, K-POP, 댄스, 버스킹, 부채춤 등 공연봉사와 일손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봉사단 안전을 위해 김승환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의료진으로 참여해 전체 일정에 함께하며 참가 학생 대상 폭력예방교육도 사전에 마쳤다. 대학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방학기간 몽골,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등에서의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의 정을 나누고 재학생들이 학점 취득과 봉사의 참 의미를 깨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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