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치즈폭포 피자, 제대로 안 시키면 '그냥 피자' 도착

 

  도미노가 복날을 맞아 가격은 그대로이면서 치즈 토핑을 2배로 늘린 '치즈폭포' 한정판 피자를 출시했지만 제대로 주문을 하지 않으면 일반 피자가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도미노피자는 초복(7월 12일)과 중복(7월 22일), 말복(8월 11일)을 겨냥해 치즈폭포피자 한정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즈폭포피자는 가격은 종전 그대로 유지하면서 토핑된 치즈를 2배 늘려, 피자를 떼어낼 때 치즈가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 복날 한정판 피자다. 
  치즈폭포피자 이벤트는 복날을 기준으로 하루씩 더해 총 6일간 실시된다. 즉, 초복(7월 12~13일)과 중복(7월 22~23일), 말복(8월 11~12일)에 치즈폭포피자를 판매하고, 주문시 치킨 사이드디시 4종을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치즈폭포 피자를 성공적으로 주문하려면 조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도미노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화 및 온라인(홈페이지, 모바일웹, 어플) 주문 모두 적용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요기요' 등 배달앱에선 아직 제대로 지원이 안 되고 있다.
  따라서 모양과 가격이 동일한 일반 '치즈 피자'를 시키면 자동으로 '치즈폭포 피자'가 오는 걸로 착각하면 낭패다. 말 그대로 아무런 토핑도 없이 치즈만 살짝 덮인 일반 '치즈피자'가 도착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치즈폭포 피자를 제대로 주문하려면 기존 도미노 회원의 경우 홈페이지 '주문하기'에서 반드시 '치즈폭포'를 선택해야 하고 전화주문의 경우 구두로 치즈폭포 피자 주문 사실을 명확히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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