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오류, 올해에만 5번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이유'

인스타그램 로고

▲ 인스타그램(Instagram)이란 ?

인스타그램(Instagram)은 Instant camera와 Telegram의 합성어이며,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10, 그리고 웹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이미지 공유 위주의 SNS이다. 사진 촬영 후 자체 필터 등을 이용하여 이미지 편집이 가능하며, 이를 페이스북, 트위터, 플리커와 같은 다른 SNS로 공유할 수 있다.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한국어 등 25개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2010년 케빈 시스트롬(Kevin Systrom)과 마이크 크리거(Mike Krieger)가 개발을 시작했다. 당시 프로젝트에서는 여러가지 기능이 있었으나 결국 모바일에 초점을 맞추었고 그해 10월 6일 iOS 버전 인스타그램을 런칭하게 되었다.

2018년 6월 기준으로 블룸버그가 산정한 인스타그램의 기업가치는 자그마치 1000억 달러(약 111조 원)으로 2012년 4월 페이스북에서 10억 달러에 인수되었는데, 인수 당시보다 100배가 뛰어오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인스타그램의 직원들은 페이스북의 직원으로 일하게 되었고 이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인스타그램 오류

지난 3일 오후 11시 40분부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트위터 등 각종 SNS를 이용해 “인스타그램 또 먹통”등 답답함을 토로하는 글들이 무수히 게재됐다.

인스타그램 오류 현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감지됐다. 이날 영국,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권 이용자들은 물론이고 칠레 등 세계 각 지역에서 해당 오류와 관련된 글들이 이어졌다. 오류와 관련된 글들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사진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왓츠앱 또한 이런 오류가 나타나고 있다", “인스타그램 또 오류났다”, “인스타그램 오류 아직도 개선 안 됐다” “나만 안 되는 게 아니었어” 등의 불만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인스타그램 공식 트위터 캡쳐

이에 인스타그램 측은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일부 사용자가 사진, 동영상 및 기타 파일을 게시 또는 전송하는 데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능한 한 빨리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인스타그램과 마찬가지로 오류를 일으킨 페이스북, 왓츠앱도 이와 같은 입장을 트위터를 통해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인스타그램의 오류는 지난 1월, 3월, 4월을 비롯해 6월에도 두 번의 오류가 발생했고, 그 당시에도 정확한 오류의 원인은 전해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 오류에도 역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와 같은 사안에 대한 죄송함만의 언급이 있을 뿐, 어떠한 연유로 이러한 오류가 발생했는 지에 대한 정확한 언급이 없는 부분이 네티즌들로 하여금 안타까움과 답답한 마음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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