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떠난지 벌써 1년 '전국서 추모행사' 모금 목표액 150%

 

노회찬, 떠난지 벌써 1년 '전국서 추모행사' 모금 목표액 150%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회찬재단이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서거 1주기를 맞아 28일까지 2주간을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노회찬재단은 지난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추모행사 슬로건을 공개하고 미술전시회와 학술토론회, 문화공연, 묘비 제막식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노회찬재단이 내건 1주기 추모 행사 슬로건은 '그리운 사람 노회찬, 함께 꿈꾸는 세상'이다.

노회찬재단은 이 기간 '그리운 사람 노회찬, 노회찬의 꿈 함께 잇기, 추모를 넘어 참여로'라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행사를 이어간다.

노회찬재단은 추모행사 기간 첫날인 15일 1주기 추모집 '그리운 사람 노회찬'을 발간하고 온라인 추모관의 문을 연다.

 추모집은 노 전 의원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민들의 장례식장 포스트잇 글, 각종 손편지, 신문, 잡지, SNS 등에 남긴 글들을 갈무리한 것이다.

 노회찬재단은 추모집 발간을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SNS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 사흘 만에 모금 목표액 700만원을 채웠고 현재까지 목표액의 150%에 해당하는 1천56만원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노회찬재단은 16일에는 전태일기념관에서 추모미술전시회 '함께 꿈꾸는 세상'을 열고, 17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민주평화당·정의당 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추모 학술토론회 '노회찬과 한국정치, 현실 진단과 미래 비전'을 개최한다.

20일에는 오전에 마석모란공원의 노 전 의원 묘소에서 추모제와 묘비 제막식을 열고, 오후에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노 전 의원의 정치철학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노회찬상' 시상식을 한다.

아울러 추모기간 인천과 경남, 부산, 대구, 강원, 중국 상하이(上海) 등 지역별로 크고 작은 추모 행사도 추진한다고 노회찬재단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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