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보문미술대전 평면미술1(한국화) 대상을 수상한 황현미 씨 작품. 중구문화원 제공
대전중구문화원(원장 노덕일)이 주관한 제21회 보문미술대전 수상작이 결정됐다.
 
평면미술1(한국화), 평면미술2(양화), 평면미술3(수채화), 평면미술4(판화·디자인) 입체미술(조소·공예), 서예(서예·문인화·전서각·캘리그라피) 등 6개부문에 걸쳐 실시된 보문미술대전에선 삶의 무게(황현미), 오래된 이야기(장은진), 동상이몽(임효숙), National Dokdo!(한혜경·조태인), 백자 진사요번소구호(김지훈), 송강선생시(김쌍춘) 등의 작품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모두 699점의 작품이 출품된 올해 보문미술대전에선 6개의 대상작을 비롯해 우수상 10개 작품, 특별상 8개 작품, 특선 128개 작품, 입선 229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서예부분 강동구(58) 작가가 올해의 초대작가상을 받았다.
 
김기반 심사위원장은 “전체적인 작품의 경향을 보면 각 영역에서 예술성이 높고 좋은 작품이 많이 공모된 점을 높이 치하하고 싶다”며 “그 중에 소수는 기준에 못 미치는 작품이 있어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 추세로 보면 앞으로 다양하고 좋은 작품, 조형 및 재료선택의 한계를 극복해 새로운 조형질서를 제시하는 참신한 작품들이 더 많이 공모 될 것이라 본다”고 전망했다.
 
선정된 수상작들은 19일(양화·수채화·판화·디자인·입체미술)과 23일(한국화·서예), 27일(초대작가) 문화원 전시실에 전시돼 관람객들을 만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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