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굴절교정수술 재수술의 적응증과 환자 만족도 높이기’ 최신지견 밝혀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는 지난 7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2019 KSCRS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는 국내 안과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굴절수술 및 백내장 분야에 관해 대한민국 안과 전문의들이 모여 최신지견을 토론하는 학술대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인 7일, 수연세안과 고일환 원장은 연자로 초청 받아 ‘각막굴절수술 재수술의 적응증과 환자 만족도 높이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고 원장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굴절 수술 후 합병증 재치료에 관한 다양한 치료방법에 대한 발표를 진행해 장내에 참석한 많은 의료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력교정수술 이후 합병증 재치료는 수술 영역 중에서도 고도의 맞춤 수술로 알려져 있다. 수연세안과는 이미 십 수년 전부터 관련 수술을 집도해 오고 있으며, 다년간 원추각막연구소를 통한 치료와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각지의 대학병원 및 안과의원으로부터 원추각막, 각막확장증, 합병증 및 스마일의 재교정을 전문적으로 의뢰 받아 치료하고 있기도 하다.

고일환 원장은 이날 학술대회에서 기존 각막이식 외에는 대안이 없는 극심한 각막확장증 케이스를 각막이식이 아닌 다양한 수술 방법을 통해 치료하는 증례들을 보고했다.

또한 그 세부적인 치료 방법들을 국내 의료진들과 공유하고, 기존에 문제점들로 제기되어 왔던 부분을 점검해보고 더 발전된 기술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강연이 끝난 후 질의응답시간에는 구체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많은 의료진의 관심과 질문이 집중됐다. 고원장은 질의와 응답을 통해 어떻게 치료해야 더 안전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 했다는 평을 받았다.

고일환 원장은 “각막굴절교정수술은 의학의 발전과 함께 점점 더 안전한 수술이 되고 있지만, 재치료 분야는 복잡하고 어려운 변수들이 많아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라며, “이번 학회는 보다 안전한 각막굴절교정수술과 재수술을 위한 최신지견을 나눌 수 있었던 만큼, 국내 안과계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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