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FIFA

 

▲7월 30일=잉글랜드가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는 축구 종주국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과 함께 유럽의 강호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꾸준히 배출됐으나 월드컵과의 인연은 없는 편이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은 그야말로 천운의 기회였다.

잉글랜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보비 찰턴을 중심으로 공격수 로저 헌트, 신성 제프 허스트 등을 앞세워 첫 경기를 제외한 경기에서 상대방을 압도하며 승리에 승리를 이어갔다. 4강에선 에우제비오로 대표되는 포르투갈을 만났으나 2대 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고 베켄바워가 버티는 서독과 우승텁을 두고 다투게 됐다.

1966년 오늘 잉글랜드는 웸블리경기장에서 제프 허스트의 해트트릭과 마틴 피터스의 득점으로 서독을 4대 2로 이기고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폴 개스코인,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 등 천재들이 태어났지만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우승은커녕 월드컵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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