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아내 기미정과 이혼위기에 각방 쓴 계기는? … 아들 "아버지 말 이해한다"

정보석 아내 기미정과 이혼위기에 각방 쓴 계기는? … 아들 "아버지 말 이해한다"/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정보석이 과거 이혼위기를 겪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다.

7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전설의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의 주역들인 배우 정보석, 윤유선, 오현경이 출연했다.

이날 정보석은 한때 결혼생활 위기가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같은 문제로 (다툼이)반복되다보니. 아내와 각방을 쓰게 됐다. 한번 그러니 3, 4개월 이상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마음까지 정리됐고, 아이들에게 통보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정보석이 자식을 보고 자책감을 느끼는 일도 있었다. 정보석은 "우리 아들이 장가를 갔다"며 "(부모님이 싸우는 게) 가장 싫다고 한 애가 (부인과) 싸우는 모습이 나랑 똑같았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내 모습을 아이가 보여주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며느리한테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정보석은 아들을 불러 대화를 했다. 그는 아들에게 "네가 제일 싫어하던 부모의 모습을 똑같이 하면 어떡하니"라며 설득했고 아들은 아버지 말을 이해했다고 한다.

한편 나무위키에 따르면 정보석은 1986년 KBS 특채 탤런트로 6.25 특집극 '백마고지'로 데뷔하여 젊은 느티나무, 사모곡에서 연달아 주연급 배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깔끔하고 반듯한 외모와 신사적인 이미지로 점잖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많이 연기했다. 그러다가 2009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코믹한 백치 사위 연기로 이미지 변신을 하더니 그 직후엔 자이언트의 조필연이라는 극악무도한 악역 연기로 다시 연기 변신을 하며 극과 극의 역할을 오가는 연기를 보여줬다. 현재도 기본적으로는 단정하고 멋있는 역할을 주로 맡지만 그 외의 가지각색의 다양한 인물들도 연기하여 연기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걸로 손꼽힌다.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장르를 넘나들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이다.

8,90년대에는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을 도맡아 하는 청춘 스타였다. 특히나 리즈 시절의 외모는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종종 이슈가 될 정도다. 180cm의 당시로서는 상당히 큰 키와 피지컬로, 신사복 브랜드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그 시절의 외모와 몸매를 유지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중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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