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STREET’ 조성 사업 현황 공유

6일 대전 대덕구청에서 ‘2019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중간보고회가 열려 박정현 청장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진행된 사업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6일 ‘2019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중간보고회를 열어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시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해 침체된 도심과 공동체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모한 사업으로 구가 대전·충청권에선 유일하게 선정돼 총 사업비 5억 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사업 추진단과 워킹그룹, 오정동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까지 진행된 사업설명 및 경과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업추진을 맡고 있는 대덕문화원은 오정동 한남로88번길 일대를 ‘88STREET’로 명명하고 ‘지역주민과 청년이 88로 이웃되기’라는 목표 하에 지역주민간 거버넌스 구축, 남녀노소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조성, 마을영화 제작, 팔팔축제 등 8개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박정현 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정동 한남로88번길의 다양한 문화적 기반을 활용함으로써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관련 부처 사업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해 지역 도심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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