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에 독립미술관이 문을 연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오전 11시 천안삼거리휴게소에서 독립미술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독립미술관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예술작품으로 선조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개관한다. ‘그날의 함성-100년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김경민 조각작가와 김성복·김정희·권치규 교수, 성신여대 학생들의 참여로 조성됐으며 천안삼거리휴게소 옥상과 통로 등에 총 31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대표작으로 전설 속 수호동물인 해태를 모티브로 한 ‘신화’와 충남 천안의 횃불만세운동을 표현한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 망원경을 보고 있는 아버지와 목말을 탄 아이의 모습을 통해 100년 전 선조들의 희생으로 누리는 행복한 모습과 미래를 꿈꾸는 모습을 표현한 ‘행복한 내일’ 등이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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