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화제 무슨내용?...'한 시절을 살아가던 아버지의 이야기'

국제시장 화제 무슨내용?...'한 시절을 살아가던 아버지의 이야기'(사진=국제시장 스틸컷)

 국제시장이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그 내용이 화제다.

영화 '국제시장'은 국내에서 지난 2014년 12월 개봉한 작품으로, 인물들을 통해 역사적 사건과 그가 살아온 격변의 시대를 그려낸다.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 그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다.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가 시작된다.

'국제시장'을 관람한 이들은 영화 '포레스트 검프'와 비슷한 점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유명인들이 등장해 주인공과 스쳐 지나가는 장면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여렸을 적 구두닦이로 일할 때에는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과 마주친다. 이후 고깃집에서 밥을 먹을 때는 중학생 시절의 이만기가 등장하며 가수 남진과 베트남 전쟁 참전 도중에 만나기도 한다. 이 외 피난 장면에서 마주치는 군인들 중에도 실존 인물들이 다수 존재해 관람 중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에 대해 "영화를 시작하면서부터 언젠가는 꼭 해야겠다고 다짐한 이야기다. 가난하고 힘들었던 그 시절, 당신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 평생을 살아 온 아버지를 바라보며 늘 죄송한 마음이었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세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만든 영화"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국제시장'은 국내에서 총 1426만 3203명이 극장을 찾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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