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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서 도난당하다. 

모나리자는 16세기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초상화다. 모나는 이탈리아어로 유부녀 앞에 붙이는 경칭이고 리자는 초상화의 모델 이름이다. 리자 여사란 뜻이다. 미술계를 대표하는 엄청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루브르박물관을 찾는 이 중 절반은 모나리자를 보러 온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그만큼 엄청난 인기 작품이고 이에 따른 도난사건도 있다.

루브르박물관의 휴관일이던 1911년 오늘 모나리자 도난을 예방하기위 설치된 유리벽을 시공했던 청년이 들어와 모나리자를 아무렇지도 않게 떼어냈다. 당시 경비원이 그 모습을 봤지만 너무 태연하게 가져가는 도둑의 모습을 보고 “박물관 큐레이터가 모나리자를 잠시 연구실로 옮기는 줄 알았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다. 감히 루브르박물관에서 그것도 모나리자를 훔쳐가리라고 생각했을까.

당시 도둑은 모나리자가 도난됐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가짜 작품을 대부호들에게 팔아 넘겼다. 도난의 목적이었던 것이다. 이후 돈이 궁해진 도둑은 진본을 매각하려다 1913년 페루자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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