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환율이 오를까 외화보험을 가입했는데 큰 문제 없을까요?

A. 외화보험은 보험료 납입 및 보험금 지급이 모두 외화로 이뤄지는 상품입니다. 현재 판매중인 외화보험은 미국 달러보험과 중국 위안화보험으로 구분됩니다.

외화를 다루기 때문에 환율에 굉장히 민감하고 매월 납부하는 보험료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보험료 납입시 환율이 상승하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늘어나고, 보험금 수령시 환율이 하락하면 보험금의 원화환산금액이 하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간혹 인터넷 등에 외화보험을 환율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는 이른바 ‘환치기’라 불리는 환테크 수단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화보험에 가입한 뒤 외화보험에 가입한 이후 환율이 하락하면 계약해지 외에는 환율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만한 방안이 마땅치 않아서입니다. 계약을 해지할 경우 해약환급금이 원금보다 적을 우려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고민을 하고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