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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실미도에서 훈련을 받은 특수부대원들이 군경과 대치하다 끝내 자결하다. 

실미도는 동명의 영화로 유명한 사건이다. 실미도는 북파 목적의 비밀부대로 1968년 4월 31명으로 창설됐다. 이들은 김일성을 암살하기 위한 혹독한 훈련을 견뎌낸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 훈련 과정에서 7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그러나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자 비밀부대의 존재 자체가 불확실해졌고 이들은 결국 1971년 오늘 교관을 살해한 뒤 섬을 빠져나갔다.

인천에 상륙한 뒤 버스를 탈취해 청와대로 향했고 군경과 총격전을 벌였다. 부대원 대부분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명의 생존자는 군사재판에 회부돼 1972년 3월 10일 사형이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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