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경찰이 대전시티즌 선수 선발 부정에 개입한 혐의로 김종천 시의회 의장을 검찰에 넘겼죠?

▲대전경찰청이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선수 선발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김종천 시의회 의장과 고종수 전 감독, 구단 관계자 등 총 1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지난해 말 진행된 선수 선발 테스트 채점표가 조작됐다는 대전시의 신고를 받고 올 초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김종천 의장이 고종수 전 감독에게 특정 선수를 추천해 선수선발위원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김 의장이 시티즌의 지원 예산 편성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선수 추천이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 전 감독은 선수 선발 테스트 채점표가 조작된 것과 관련해 경찰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고, 지난 5월 경질된 바 있습니다.

2-단국대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 특혜에 연루된 의대 교수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죠?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들이 ‘연구부정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는데요.

연구부정비대위는 오늘 시국선언문을 발표해 조 후보자 딸이 단국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소아청소년과 장영표 교수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비대위는 “장 교수는 조 후보자의 딸이 영향력 있는 인물의 자녀라는 이유로 논문 제1저자로 허위 등재시켰다”며 “오늘날 대한민국 교육계는 일대 위기를 맞고 있고, 대한민국 교육이 공정하다는 믿음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단국대 총학생회도 입장문을 내고 조 후보자 딸이 실제 논문 작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그리고 2008년 당시 한영외고 2학년이었던 조 후보자의 딸이 단국대 정보시스템에 의과학연구소 소속 ‘박사’로 등록된 이유가 무언인지 등에 대해 학교 당국에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또 “앞으로 진행될 연구윤리위원회 조사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단국대와 유사한 일이 벌어진 공주대도 연구윤리위원회를 열었죠?

▲공주대도 조 후보자 딸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주관한 생명과학과 김광훈 교수를 연구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오늘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공주대는 2009년 당시 고3이었던 조 후보자 딸이 생명과학연구소에서 3주간의 인턴십에 참여한 후 일본에서 열린 국제조류학회에 참석해 자신이 제3저자로 등재된 논문 형태의 연구자료 요약본을 발표한 것이 적절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인데요.

김 교수는 조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서울대 시절 동아리 친구였고, 딸의 인턴 면접에 정 교수가 동행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4-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죠?

▲민주당은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특위’ 구성안을 의결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은 이해찬 대표(세종시)와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이 공동으로 맡았고, 위원으로는 박범계·조승래·이상민·이규희·박완주·윤일규·강훈식·김종민·어기구 등 13명의 의원이 참여하는데요. 이춘희 세종시장에겐 본부장이란 직함을 부여했습니다.

특위는 국회 세종의사당 규모·입지 등을 논의하고, 국회법 개정안 처리 등을 추진하게 되는데요.

특히 올해 정부 예산에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된 만큼 구체적인 건립 로드맵과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5-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청와대 인사들이 현직에서 물러났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5명의 청와대 비서관을 교체했는데요. 내년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에 출마할 인사들을 내보내고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인사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충남 서산·태안에 출마를 준비하는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그리고 아산갑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복기왕 정무비서관이 오늘 청와대를 떠났는데요.

이들의 후임으로는 제1부속비서관에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 정무비서관에 김광진 전 민주당 의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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