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법학연구소 대덕연구개발특구 활성화와 법제 지원 방안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 법학연구소는 지난 22일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 활성화와 법제 지원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충남대 법학연구소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대전시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법학연구소 맹수석 소장이 개회사를, 대덕연구개발특구 윤병한 본부장이 축사를 했다.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3가지 주제를 놓고 제1·2세션에 걸쳐 발표 및 토론을 했다. 제1세션에서는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구길모 교수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대전대 법학부 김슬기 교수와 정민회 변호사(법무법인 바를정)가 이를 두고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뒤이어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철남 교수는 ‘국가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지식재산권 모델과 공유 모델의 균형’을 발표했고 한밭대 공공행정학과 김창화 교수와 최호숙 변호사(최호숙 법률사무소)가 앞선 주제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제2세션에서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손수창 선임연구원과 한밭대 창업경영학과 양영석 교수가 ‘연구소기업의 질적 성장 도모를 위한 법제지원의 효과성 분석’을 주제로 공동 발표를 했고 한국법제연구원 현대호 선임연구위원과 대전시 과학산업과 문상훈 팀장이 토론을 벌였다. 법학연구소는 세미나에서 다뤄진 연구 내용과 제시된 의견들이 향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기업과 창업자, 공공연구기관 등의 활동 중 파생될 수 있는 법적 문제를 방지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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