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리스 레드 시리우스와 인택스 이용, 각막교차결합술 더해

원추각막에 적용하는 3중 병용치료(3 Combined Treatment)술과 그 우수한 효과에 대한 국내 안과 의료진의 임상연구 논문이 안과 분야에서 발표됐다.

수연세안과의 고일환 원장은 지난 7월, '아마리스 레드 시리우스와 인택스를 이용한 원추각막 치료 3중 요법'에 대한 논문을 전세계 최초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에는 국내 원추각막 치료 증례 및 아시아 최다 각막 내 링삽입술 증례를 보유한 고일환 원장을 비롯해 양 훈 원장과 박성배 원장, 김인식 원장, 김진선 원장 등이 참여했다.

수연세안과는 15년전부터 난치성 안질환 및 재교정, 합병증의 치료 등에 특화된 진료를 진행해 왔다. 특히 매년 원추각막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치료방법의 연구·개발 성과를 이뤄내고 있으며, 다수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세계 유수의 학회에 초청을 받아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고일환 원장은 '각막확장증 치료를 위한 링삽입수술과 각막교차결합술, 그리고 각막지형도기반절삭을 동반한 링삽입술과 각막교차결합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2013년 원추각막연구소 설립으로 원추각막의 단계별 병용치료의 지평을 연 인물이다.

수연세안과 의료진이 이번에 발표한 3중 병용치료는 중등도 원추각막에 링과 각막지형절삭, 각막교차결합술을 병용하는 치료법이다. ​링 삽입술을 통해 상당부분의 원추각막을 교정하고 진행을 억제한 뒤, 남아 있는 부정난시를 각막지형도 기반 레이저 교정과 각막 교차결합술을 시행한다.

고일환 원장은 “이 방법을 사용하면 중등도의 원추각막 환자가 콘택트 렌즈 착용 없이도 만족스러운 교정시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찾아냈고, 장기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수술 결과가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매우 심한 원추각막까지도 안전성을 크게 높이면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한 만큼, 이번 연구가 난치성으로 불렸던 원추각막 치료에 좋은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연세안과는 다양한 방법의 원추각막치료가 가능한 안과병원으로, 관련 안질환의 치료방법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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