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보퀴즈 복수학위과정 운영

지난 6월 우송대에서 열린 조리경연대회 모습. 우송대 제공
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 호텔외식조리대학은 지난 2017년부터 교내에서 폴 보퀴즈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등 해외 명문대학들과 다양한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해외 유명 셰프 초청특강으로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호텔 및 조리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 중이다.
 
특히 스페인 최고대학 바르셀로나대학교의 호텔외식조리대학인 CETT-UB와 2+2 복수학위 및 컬리너리 학점인정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텔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은 2년은 우송대에서, 2년은 CETT-UB에서 공부하고 졸업하면 양 대학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은 컬리너리 학점인정프로그램을 통해 CETT-UB에서 1년간 교육받으면 44점을 인정받는다. 1년간 모든 과정을 이수한 1기 수료생 중 4명이 현재 바르셀로나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라사르떼(LASARTE)에서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스페인 3대 조리대학 바르셀로나 대학교 교수 베르낫 플라나 로페즈(Bernat Plana Lopez)의 분자요리 시연도 개최했다. 또 지난해 세계 10대 레스토랑인 스페인 무가리츠의 셰프 안도니 루이스 아두리츠(Andoni Luis Aduriz) 초청 요리특강을 진행하는 등 매년 세계적인 셰프와 함께하는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의 실무능력향상을 위해 1년에 4번 교내 조리경연대회를 열고 외식창업실습 솔반을 통해 대학에서 제공한 장소에서 6주간 레스토랑 창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해보도록 함으로써 창업 경쟁력도 키우고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정상급 조리대학들과 활발한 교류와 교육협력으로 학생들에게 폭넓은 글로벌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는 우송대는 지난 2005년 프랑스 정상급 조리대학인 폴 보퀴즈가 주관하는 글로벌 외식조리대학 연맹(Institut Paul Bocuse Worldwide Alliance)의 15번째 멤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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