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포스터

영화 '악녀'가 3일 케이블 영화채널 'OCN'에서 방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영화 '악녀'는 2017년 6월 8일에 개봉했으며 연령은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개봉 당시 관객수 128만 명이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마무리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칸 영화제 초청작이다.

정병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옥빈,신하균,성준,김서형 주연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박철민)와 함께 연변에서 살던 숙희(김옥빈)는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보석을 노린 강도에 의해 살해당하고 숙희도 인신매매로 팔려갈 위기에 처했지만, 아버지의 친구인 이중상(신하균)에 의해 구출되어 전문 킬러로 훈련받게 된다. 자신의 은인이자 아버지의 친구 이중상을 사랑했던 숙희는 눈이 맞아 결혼하게 되고 신혼여행으로 서울로 왔지만 신혼 첫날밤 중상은 적대조직에게 처참하게 살해 되고 숙희는 복수를 위해 그 조직을 혈혈단신으로 궤멸시킨다. 혼자서 70명이나 되는 조직을 모조리 살해한 숙희는 경찰에 체포되어 처벌대신 국가정보원 비밀조직에 스카우트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네티즌 평점 6.96점으로 평가가 엇갈린다. "다른 액션 영화보다 촬영기법도 새로웠고 영화 자체도 신선했다"며 대체로 좋은 평가도 있는 반면에 "쓸데없이 겉멋만 든 오버액션,알 수 없는 스토리,어지럽기만 한 1인칭 화면전환,긴장감 없는 액션,감독의 생각을 알 수 없는 이상한 클리셰범벅으로 뒤섞인 역대 최악의 영화 중 하나"라는 비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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