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에서 열린 전국 고교 SW동아리 경진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송대 제공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송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 SW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학은 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올해 SW융합대학을 신설했다. SW분야 교원을 40명에서 93명으로, SW전공 입학정원도 160명에서 280명으로 증원할 예정이며 철도SW학과(2021년·40명)를 신설하고 미래기술학부 SW전공(2020년·60명), 미디어디자인·영상전공(2019년·50명)을 개편했다.
 
또 SW교육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XR센터를 열고 SW창업관을 운영 중이며 빅데이터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SW인재양성을 위한 3대 추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에선 모든 SW전공 학생이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최소 1번 이상 참여토록 하고 현장과 긴밀하게 연계된 EOD(주문형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또 매년 SW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취·창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으며 SW전공 학생들의 ICT실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평가한 후 비전공자를 위한 4개의 SW연계 부전공(외식산업SW·철도SW·비즈니스SW·보건의료SW) 과정을 운영, SW교양 6학점을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대학은 중국 북경이공대학교와 IT기업인 화웨이·바이두·샤오미와 연계한 AI, l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등 4차 산업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올 하반기에는 세계 정상급 공대인 인도 IIT 하이드라바드와 4차 산업분야 리서치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공공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지역 SW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대학은 재학생들로 구성된 SW봉사단을 발족하고 지역 고교 연계동아리 활동 지원, 지역 정보 교사 대학 특강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전국 고교 SW동아리 경진대회를 통해 고교생들에게 인문학적 상상력과 SW지식을 융합한 창의적 SW가치를 확산시켰으며 하반기엔 대전시교육청과 공동으로 SW비전캠프, SW특강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