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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발보아가 서구인 최초로 태평양을 발견하다. 

바스코 누네즈 발보아는 1475년 현재의 스페인인 에스파냐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기록이 많지 않아 어디서 무얼 했는지는 모른다. 발보아의 구체적인 기록은 1509년 신대륙부터 시작되는데 발보아가 성인이 됐을 당시는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 덕분에 신대륙 탐험이 꽤 인기를 끌었고 발보아 역시 이 기류에 신대륙으로 넘어갔다고 보는 게 정설이다.

발보아 역시 다른 서구인들과 마찬가지로 원주민을 학살했으나 이후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그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건 같은 나라 출신의 탐험가들이 원주민을 괴롭히는 것이었고 발보아는 반란을 일으켜 당시 총독을 쫓아냈다. 쫓겨난 총독은 본국으로 돌아가 발보아가 반란을 일으켰다고 보고했고 발보아는 본국으로 돌아가 죽을바에 정극에서 객사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 ‘시누스 마그누스(태평양)’를 찾아나석디 시작했다.

일각에선 황금이 묻힌 곳을 알려주겠다는 원주민의 꾀임에 넘어가 탐험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결국 1513년 오늘 발보아는 안데스산맥을 넘어 태평양을 찾는 데 성공했다. 발보아는 ‘남쪽 바다(Mar del Sur)’라고 불렀는데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인도라고 생각한 것 처럼 발보아 역시 태평양을 작은 만으로 생각해서로 보인다.

발보아는 1519년 본국으로 압송돼 교수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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