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랩·로스쿨 등 호응

최근 충남대를 찾은 지역 고교생들이 법률센터가 마련한 로스쿨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의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은 최근 대전지역 고교생 3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이언스 랩(Science Lab) 행사를 열고 물리학과·기계공학과·유기재료공학과 등 학과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 대학 법률센터는 40여 명의 예비 법학도들을 초청해 고교 로스쿨 프로그램을, 간호학과에선 50여 명의 학생들이 전공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에선 지역 고교생 1100여 명을 대상으로 2학기가 시작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오픈 캠퍼스(Open Campus) 개념의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은 학과 및 전공별 특성에 맞춰 각 학과가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하며 고교생들이 전공 수업, 실험, 토론, 진로교육 등을 경험하면서 분야별 지식과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이를 위해 대학에선 인문사회학 아카데미, Science Lab, 의약학계열 전공 체험 등 크게 3개 분야, 20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입학본부 관계자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은 지역의 고교생들이 미리 대학과 전공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지역의 학생들이 꿈과 역량을 마음껏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