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3년차 국감 2일 돌입…대전시·세종시·충남도 피감기관 포함
21대 총선 앞둔 충청권 의원들 활약 주목

 

‘조국 대전(曺國 大戰)’을 벌이고 있는 여야가 이번주 문재인정부 3년차 국정감사이자 제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국회사무처는 10월 2일부터 21일까지 17개 상임위원회별로 2019년도 국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9일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제외한 16개 상임위가 채택한 국감계획서에 따르면 총 피감기관은 713곳이다.

충청권의 경우 10월 8일 국토교통위의 대전시·세종시, 법제사법위의 대전고법·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특허법원·대전고검·대전지검 국감이 주목된다.

21대 총선이 1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활약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으로 국토위에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충남 아산을), 이규희(〃 천안갑), 이후삼(충북 제천·단양), 자유한국당 이은권(대전 중구),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등 5명의 충청권 의원이 포진해 있어 혁신도시 추가 지정 및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청와대 제2집무실 및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의 현안과 맞물려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

14일에는 교육위의 대전교육청·세종교육청·충남교육청·충북교육청 및 충남대·공주대·한밭대·공주교대·충남대병원·충북대병원, 15일에는 행정안전위의 충남도·충남지방경찰청에 대한 국감이 이뤄진다. 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의 대덕연구개발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국감은 10·11일 진행된다.

교육위에는 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갑), 행안위에는 한국당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과기정통위에는 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을), 변재일(충북 청주 청원), 한국당 정용기(대전 대덕구) 의원이 각각 소속돼 있다.

국회사무처 유인태 사무총장(왼쪽)과 한공식 입법차장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2019년도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있다. 국회사무처 제공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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