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척추학회2019에서 강연 중인 박철웅 대표원장. 대전우리병원 제공

 

박철웅 대전우리병원 대표병원장이 지난 25일(시카고 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척추학회인 ‘North American Spine Society 2019(북미척추학회2019)’에서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의 고급기술)’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미국 하와이에 이어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2019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척추외과 학술대회로써 2000여 명의 척추전문의들이 모여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척추수술의 최신 지견과 연구성과를 발표해 공유하는 자리다. 척추내시경 수술분야의 권위자로써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박 대표원장이 학술발표와 좌장을 맡았다. 

북미척추학회2019는 안전하고 빠른 회복이 가능한 척추내시경 수술이 가장 큰 화제였다. 이제까지 다양한 척추수술법이 개발됐으나 박 대표 원장은 개발된 모든 방법을 모두 연구·분석한 척추질환별 가장 안전한 수술법을 찾아 발표한 게 주목을 받았다. 한 발 더 나아가 이를 더욱 발전시킨 고급수술방법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는 이미 개발된 여러 척추 수술방법 중 질환별 가장 안전한 수술법을 찾았다는 것으로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전 세계의 척추의사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앞서 박 대표원장은 그동안 본인이 집도한 2만 4000여 례의 척추수술 사례를 분석하고 연구해 현존하는 척추수술 중 질환별로 가장 안전한 수술방법을 통해 치료성공률을 높이고 환자의 안전을 확보했다는 점과 이를 더욱 발전시켜 고급수술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전세계 척추전문의들의 찬사가 이어졌으며 여러 루트를 통해 연수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박 대표 원장은 “척추 내시경 수술은 대한민국이 전세계 최고수준을 유지하면서 선도하는 몇 안되는 의료기술로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자랑스럽고 더욱 연구에 매진하여 환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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