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어락' 포스터

개천절을 맞이해 오늘 3일(목) 13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영화채널 OCN에서 영화 '도어락'이 방송된다.

2018년 12월 5일에 개봉한 스릴러 영화 '도어락'은 이권이 감독을 맡았고 155만 9945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오피스텔에 혼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경민(공효진)은 퇴근 후 집에 돌아온 경민은 원룸의 도어락 덮개가 열려있는 것을 발견한다. 불안한 마음에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해보지만 그날 밤, 잠들기 전 문 밖에서 누군가 도어락을 누르는 소리를 듣고 공포에 빠진다.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그들은 경민의 잦은 신고를 귀찮아 할 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얼마 뒤, 경민의 원룸에서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과 함께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자신도 안전하지 않음을 직감한 경민은 직접 사건의 실체를 쫓게 된다.

한동원 영화평론가는 '도어락'을 보고 '무표정한 사회의 홀로 여성이 처한 공포와 절망'이라고 평했다.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나만의 가장 안전한 장소의 안전이 겨우 '도어락' 하나에 달려있는 현실의 공포감'이라고 표현하며 호평했다. 초반에 흔하지 않은 연출과 BGM의 조화로 많은 관객들을 긴장시켰으며 혼자 사는 여성의 공포를 잘 묘사했고, 긴장감이 상당히 좋다는 평들이 많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도어락의 편리함 속에 숨은 위험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