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군견 달관이도 출연…'천오백년의 가치' 금산인삼축제 개막

[충청도 여행] 최대 軍축제 지상군 페스티벌부터 금산 인삼축제까지 다양한 축제의 향연~

지상군 페스티벌 [연합뉴스 자료사진]

 10월 첫 번째 주말인 5∼6일 충청권은 대체로 흐리고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한민국 국방수도 계룡에서 열리는 지상군 페스티벌에 참여해 육군의 첨단무기를 체험해 보자.

금산에서는 '금산인삼, 천오백년의 가치를 담다!'라는 주제로 인삼축제가 열린다.

 

지상군 페스티벌

지상군 페스티벌[연합뉴스 자료사진]

 

◇ 첨단무기 전시·체험…지상군 페스티벌

군 최대 규모의 축제인 '지상군 페스티벌'이 4∼7일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린다.

지상군 페스티벌은 2∼6일 닷새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제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개막 일정을 미뤘다.

행사는 강한 육군관, 자랑스러운 육군관, 평화누리관, 기동시범장 등 대형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강한 육군관에서는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아미타이거 4.0 등 미래 육군의 전투체계와 관련된 장비들이 전시된다.

자랑스러운 육군관은 병영생활관 체험, 3D 기술을 적용한 전투복 계측, 국외 파병부대 소개 등의 자료가 들어선다.

평화누리관에서는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발굴 유품을 전시하고 철거한 비무장지대 초소(GP) 철조망에 평화기원 리본 달기 행사가 열린다.

기동시범장에서는 육군의 미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래 전투상황을조성하고, 한미 연합 특전사의 고공강하·패스트로프, 장비 기동 등의 시범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미래 전투상황 시범은 드론과 무인차량, 무인로봇 등 미래 육군의 전투체계를 활용한 전투 상황을 생생하게 시연한다.

드론과 무인정찰 차량의 정찰정보가 실시간 공유되는 상황에서 타격드론이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작전요원이 산악오토바이, 소형전술차량 등 경량화된 기동장비를 타고 작전을 펼치는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종됐던 청주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아낸 군견 달관(7년생 수컷 셰퍼드)이 참가하는 군견 시범, 군악·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국방TV 위문열차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된다.

행사장 입장은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다. 일부 체험 행사는 인터넷 홈페이지(www.armyfest.or.kr)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인삼캐기 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인삼캐기 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인삼과 함께 하는 건강 여행…금산인삼축제

산업형 문화관광축제인 금산인삼축제가 6일까지 충남 금산군 금산읍 신대리 금산인삼관 광장 인삼축제장에서 열린다.

'금산인삼, 천오백년의 가치를 담다!'라는 주제로 최고의 산업형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채로운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의 백미인 인삼캐기 체험은 인삼밭에 직접 들어가 가족이 함께 인삼을 캐는 재미와 함께 현지에서 싱싱한 금산 인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중국, 태국, 몽골, 한국의 세계전통치유요법과 홍삼족욕, 홍삼팩 마사지, 생활건강체험, VR 건강스포츠 체험 등 업그레이드된 건강체험관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인 건강놀이터, 강처사 마을, 인삼씨앗고르기, 인삼깎기·접기·말리기 등의 인삼전통문화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인삼주병만들기, 인삼딸LED만들기, 에코백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머그컵만들기, 캘리뱃지만들기 등 인삼아트공방 등에서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동안 메이크업, 네일아트, 천연화장품만들기 등 다양한 미용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전국창작동요대회, 건강댄스경연대회, 주민자치센터 동아리경연, 대학생트로트가요제, 주부가요제 등의 각종 경연과 금산인삼 힐링콘서트, 국악 퓨전 뮤지컬 쇼, 추억의 7080 콘서트 등의 다채로운 야간 공연이 이어진다.

국제인삼교역관과 전문 인삼약초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알뜰 쇼핑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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