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컵서 MVP를 수상한 비예나

대한항공이 5전 전승으로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 정상에 오름에 따라 새용병 비예나의 활약이 주목됐다.

대한항공은 6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9-27)으로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의 새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26·스페인)는 이날 27득점을 폭발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29표 중 16표를 받았다.

키 1m92㎝인 비예나는 지난 5월 트라이아웃에서 뽑힌 7개팀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키가 작다. 라이트 공격수에겐 약점이지만 월등한 점프력으로 자신의 약점을 공략했다. 

그는 "제자리에서 1m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15세 때부터 하체 운동을 열심히 해서 점프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다른 팀 용병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을때 대한항공의 비예나만 펄펄 날고 있어 대한항공의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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