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 중구의 낙후지역인 유천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죠?

▲정부가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대전·세종·충남 10곳을 포함해 전국 76곳을 선정했는데요.

대전에선 유천동에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돼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천동에선 주거환경 개선과 유천시장 활성화, 유흥상가 정비, 주민 역량 강화, 창업지원 컨설팅 등의 사업이 전개되는데요.

오는 2025년 개통하는 도시철도 2호선 유천역 신설과 맞물려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유천동 외에 어떤 지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나요?

▲대전은 유천동과 함께 서구 도마1동, 세종시는 부강면 등 2곳, 충남은 논산 화지동·반월동, 그리고 강경읍 등 2곳, 그 외에 당진, 서산, 보령, 예산 각 1곳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전개되는데요.

낙후된 지역의 산업기반을 회복하고 혁신거점 공간을 조성해 경제활력을 제고하면서,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목표 아래 뉴딜사업이 추진됩니다.

3-철도노조가 금요일인 오는 11일 파업에 돌입한다고요?

▲전국철도노조가 11일부터 사흘간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경고성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KTX를 비롯한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20%에서 최대 60%까지 감축 운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철도노조는 총인건비 정상화, 노동시간 단축과 철도안전을 위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4조 2교대 근무 형태 도입에 따른 안전인력 충원, 생명안전업무 종사자들의 정규직화 등을 요구조건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또한 철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 통합, 특히 올해 안에 KTX와 SRT 고속철도 통합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노조는 파업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열차 출발을 지연시키는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4-지난 7월 파업을 벌였던 학교 비정규직 노조도 또다시 총파업을 예고했죠?

▲대전과 충남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무기한 단식과 노숙이라는 절박한 자신들의 외침을 정부와 교육청이 끝내 외면한다면, 오는 1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역대 최대 규모로 3일간 총파업을 한 뒤 3개월이 지났지만 교육 당국은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한 어떠한 성의 있는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기본급 문제를 개선하기는커녕 교통비를 기본급에 산입하는 꼼수를 고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들은 “정부의 공정임금제와 차별 해소 약속, 그리고 7월 총파업 때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겠다고 한 교육 당국의 약속이 헌신짝처럼 내팽개쳐 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5-보령 대천항에서 크레인이 넘어져 어선을 덮쳤죠?

▲오늘 오전 7시 20분경 보령 대천항에 설치된 어획물 운반용 크레인이 전복돼 어선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에서 어획물 하역 작업을 하던 인도네시아 국적의 30대 선원이 숨졌고, 50대 한국인 선원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보령해경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6-충남의 대표 수산물로 꽃게가 선정됐죠?

▲충남도는 지난 5월부터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표성, 차별성, 지속가능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지역 대표 수산물 선정 작업을 벌여왔는데요.

온·오프라인 설문조사와 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거쳐 1차 후보로 꽃게, 대하, 바지락, 김, 주꾸미 등 5개 수산물을 추렸고, 이 중 꽃게와 주꾸미로 압축해 최종적으로 꽃게를 충남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선정했습니다.

꽃게는 전국 1위의 생산량과 어업인 수, 활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지방이 적은 대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웰빙음식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감안됐는데요.

도는 꽃게 캐릭터 디자인을 개발해 수산물 마케팅에 활용하고 연관 산업 육성 방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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