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창작뮤지컬 ‘가족의 정석’ 악보 및 대본을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저작물 제1유형으로 민간에게 개방했다고 10일 밝혔다.
창작뮤지컬 ‘가족의 정석’은 지난해 11월 서구 소리새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에서 공연하기 위해 작곡가 이수홍 씨에게 의뢰해 제작된 곡이다.
구는 곡을 공공저작물로 개방하기 위해 작곡가로부터 저작재산권(복제권, 공연권, 공중송신권, 전시권, 배포건, 대여권, 2차적저작물작성권)을 포함해 제1유형으로 적용하는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동의서를 받았다. 제1유형은 출처 표시만 있으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전 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뮤지컬 ‘가족의 정석’은 누구든 별도의 이용허가 없이 공연할 수 있으며 영상 제작 등에도 쓸 수 있다.
구는 민간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고품질 창작 뮤지컬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개방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장종태 청장은 “구는 업무상 작성된 공공저작물의 저작권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개방해 민간에서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