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뮤페라 ‘노래에 살고…’

20세기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가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다.

극단 새벽과 벨칸도 성악연구회의 창작 공연, 오페라 형식에 뮤지컬 요소를 가미한 음악극 뮤페라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대덕문예회관 무대에 오른다.

마리아 칼라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연은 작가의 상상력과 뮤지컬이 가진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주는 동시에 클래식의 깊은 감동을 선물해준다. 특히 관객들은 마리아 칼라스가 사랑했던 주옥과 같은 아리아들을 감상하면서 그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살펴볼 수 있다.

한선덕 극단 새벽 대표는 “20세기 최고의 오페라 가수였던 마리아 칼라스의 이야기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준다”며 “화려한 무대 위에서 세계의 박수갈채를 받았지만 사랑하는 남자 앞에선 그저 평범한 여자이길 원했던 여인 마리아 칼라스의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공연은 18일 오후 2시·7시 30분, 1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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