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배재대 중앙도서관에서 지진감지기를 포함한 건축물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조인식이 열려 김선재 총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 교수진과 창업보육센터 보육기업이 함께 펼쳐 온 지진감지기 연구가 결실을 맺었다.

대학 산학협력단과 ㈜텔코코리아아이에스(대표 김정집)는 10일 중앙도서관에서 지진감지기를 포함한 건축물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조인식을 개최했다. 대학에 설치된 지진감지기 등은 천장과 바닥 부착용 8대, 통합서버관리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모니터링용 PDP 1대다. 설치된 기기는 건축물의 실시간 지진감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건축물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은 대학 창업보육센터 보육기업 텔코코리아아이에스가 정회경 컴퓨터공학과 교수(SW중심대학사업단장)와 합심해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 시장창조지원사업 시장실증화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정 교수는 관련 소프트웨어를, 텔코코리아아이에스는 센서 감지기와 송수신기 개발을 담당했다. 정 교수는 “건축물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은 지진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상황전파가 용이하다”며 “보육기업의 기술 애로 해소와 판로개척지원, 기술사업화까지 지원해 성과를 내게 됐다”고 뿌듯해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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