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 전경

1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김보성과 이상민이 출연했다.

이에 백담사를 찾아 화제를 모았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 2리 설악산 기슭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다.

만해 한용운이 머물며 여러 저작을 남긴 절로 유명하며, 자칭 일해 전두환 부부가 노태우 정권 시절 5공 청산의 일환으로 자의반 타의반 유배 생활을 했던 절로도 유명하다.

신라 진덕여왕 16년(647)에 한계리에다 자장율사가 세우고 한계사(寒溪寺)라 하였는데 소실되었다. 그래서 다시 세웠는데 또 불에 타고... 이런 식으로 몇 번이나 다시 세웠더니 불에 타기를 반복하여 절집 160여 칸이 모두 잿더미가 되었다. 한국 전쟁으로 모두 불탄 것을 198에 다시 세웠다.

하지만 백담사가 인터넷에서 재조명을 받은 것은 사진 한 장 때문이었다. 총 8번이나 소실되고도 계속 복구되었다는 점에서 근성이 느껴지는 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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