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지역 학교 주변의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이 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시당 위원장이 교육부의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유해환경 단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전에선 6336회 점검이 이뤄졌지만 적발 건수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조 위원장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술을 팔고 유흥 접대까지 하는 변종 노래방인 ‘뮤직비디오방’, 속칭 ‘뮤비방’이 학교와 불과 50여m 떨어진 곳에서 영업하고 있지만 단속이 전무했다”며 “대전에 신고된 25개 뮤비방 중 10곳이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뮤비방은 ‘노래연습장업’이 아닌 ‘음반음악영상물제작업’으로 영업신고를 하고 학교 주변에서 편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조 위원장은 “교육부에서 올해 초 실태 점검 시 위반업종뿐 아니라 위반 업태에 대해서도 단속하도록 했지만, 대전에선 뮤비방을 비롯한 어떤 유해업소도 적발한 내용이 없었다”며 부실 점검을 질타했습니다.

2-21대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충남지역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고요?

▲중앙선관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자리한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1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선거구 획정안과 관련해 충남지역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의견 청취에는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의 충남도당과 학계,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인사 7명이 참석해 지리적 여건, 교통, 생활문화권 등의 지역 여건에 근거를 둔 합리적인 선거구 획정 방안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으로, 선거구 획정에 관심 있는 지역민들의 방청도 가능한데요.

선거구획정위는 아직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아 지역구 정수 등이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본격적인 선거구 획정 작업에 착수할 수 없는데요.

총선까지 시한이 촉박함을 고려해 우선 충남·충북을 비롯한 7개 도 지역(강원·전남·전북·경남·경북 포함)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습니다.

3-세종시 조상호 신임 정무부시장이 오늘 취임했죠?

▲세종시는 신임 정무부시장에 조상호(49) 전 이해찬 의원 보좌관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오늘부터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조 부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연구위원,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등을 지냈고,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는 이춘희 세종시장의 비서실장으로 일했는데요.

지난해 7월에는 이 시장의 정책특보로 임명됐지만, 당 대표 도전에 나선 이해찬 의원을 돕기 위해 17일 만에 사직한 바 있습니다.

세종시는 조 부시장에 대해 “정책기획 전문가로 지역 발전을 위한 이 시장의 공약 개발과 전략 수립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4-하지만 야당에선 이번 정무부시장 임명에 반발하고 있죠?

▲이강진 직전 정무부시장에 이어 조상호 부시장까지, 이해찬 의원 보좌관을 지낸 인사들이 연속으로 세종시의 부단체장을 맡은 것인데요.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오늘 논평을 내고 “세종시 공직사회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입맛대로 낙하산식 인사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언제까지 세종시 인사를 사기업 자리 마냥 쥐락펴락할 것인가”라고 질타하고,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해 사임한 이강진 전 부시장과 관련해 “정무부시장 자리를 국회에 진출하려는 인사들의 디딤돌로 활용하고, 선거를 도운 자들을 위한 보은인사 자리로 취급하는 것은 세종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5-대전에선 처음으로 반려동물 놀이터가 문을 열었죠?

▲대덕구 상서동의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에 반려동물 놀이터가 설치돼 오늘 개장식을 가졌습니다.

대전에서 반려동물 놀이터가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356㎡ 규모의 놀이터에는 반려동물이 목줄 없이 놀 수 있는 공간과 보호자를 위한 벤치 등 휴게시설을 갖췄는데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입장료는 무료이며,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등록을 한 반려동물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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