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공주' ··· 영화로 재조명한 밀양 집단성폭행 사건

 

  영화 '한공주'가 16일 오전 3시 10분부터 케이블채널 '채널CGV'에서 방영돼 화제다.

  2014년 4월 개봉작인 영화 '한공주'는 한국사회에 충격을 준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다.
  이수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천우희가 한공주 역을 맡았다.

  열일곱 누구보다 평범한 소녀 한공주, 음악을 좋아하지만 더 이상 노래할 수 없고, 친구가 있지만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다신 웃을 수 없을 것만 같았지만 전학간 학교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와 노래는 공주에게 웃음과 희망을 되찾아준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전 학교의 학부형들이 공주를 찾아 학교로 들이닥치는데···.
 한공주, 그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네이버 네티즌 평점 8.80으로 아주 높은 평가를 받은 이 영화는 2014년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천우희)과 신인감독상(이수진), 2015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우주연상(천우희)을 수상하는 등 각종 시상식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개봉 당시 전국 226개 스크린에 걸려 22만 4978명의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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