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7 지원 종료 3개월 남았는데··· 공공기관 PC 200만대 '윈도우7'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공식 안내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7 지원을 내년 1월 14일로 종료한다고 밝힌 가운데 공공기관의 상당수는 여전히 윈도우7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MBC는 16일 뉴스데스크에서 '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 기관의 PC보안이 심각한 보안 위협에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국내 PC 700만 대 이상이 아직까지 10년 전 출시된 윈도우7을 사용 중이며, 이중 정부와 지자체 PC가 200만 대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윈도우7 지원 종료를 앞두고 행정안전부는 이들 PC 중 140만 대의 운영체제를 윈도우7에서 윈도우10으로 연말까지 교체할 예정이지만 남은 60만 대에 대한 교체 계획은 없다.
  특히 방위사업청과 병무청, 여성가족부 등 4개 기관은 교체 계획이 없었고 공정거래위원회는 10%만 교체할 계획이라고 MBC는 전했다.

  행안부는 공공기관들의 윈도우7 교체를 독려하고 있지만 강제할 수단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추가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