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00만 시대, 안정적인 다문화사회 앞장
충북 옥천경찰서가 ‘2019년 2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해 외국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옥천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옥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체류 외국인 5명(베트남 4명, 필리핀 1명)을 대상으로 ‘2019년 2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외국인의 한국 사회 참여 증가와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농촌지역 외국인들의 운전면허 수요에 적극 대응코자 외국어 전문 요원(베트남어)을 배치하고 자국어로 제작된 교재를 무료로 배부했다. 또 외국인들에게 어려운 교통 법률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운전면허교실은 지난 16일부터 8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하며, 운전면허 강의 외에도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법 소개를 통해 외국인들의 국내법 인식 미비에 따른 범법자 감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옥천경찰 측은 내다봤다.
이영우 옥천경찰서장은 “외국인 200만 시대를 맞아 다문화 사회에 발맞춰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옥천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옥천=전병찬 기자 bc1201@ggilbo.com
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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