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양초서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주관

 
지난 19일 대전대양초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대덕구 재난구호소 체험캠프’가 열려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훈련상황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대덕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정현 대덕구청장)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대전대양초등학교에서 중남부권 최초로 ‘가족과 함께하는 대덕구 재난구호소 체험캠프’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실제와 유사하게 구성된 가상 재난구호소에서 가족 단위로 재난 대처방법을 배우고 익혀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재난 대응 통합자원봉사지원단 활동 훈련도 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대덕구민 23가족, 81명은 규모 6.0 지진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제와 유사하게 구성된 재난구호소 체험과 함께 건물붕괴에 따른 탈출 방법, 화재 연기 대처법, 미니 방재올림픽 등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자원봉사자 50여 명은 급식지원, 차량안내 및 지원, 심리지원, 의료지원 등을 통해 재난 발생에 따른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역할을 경험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기존 재난대비교육은 대부분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개별 특정훈련에 대한 반복·숙달에 치중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는 가족단위로 자원봉사자와 함께 재난상황을 총체적으로 미리 경험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삼양패키징(대표이사 이경섭)의 후원으로 대덕구자원봉사센터와 에이팟코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에스큐앤티, 라이프라인코리아, 여행문화학교 산책, 한국아웃도어안전연구소 등 다양한 협력기관의 참여로 진행됐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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