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실시간 검색어에 '텅스텐'이 등재돼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있다.

텅스텐의 이름은 1755년 A.크론슈테트가 이 원소로 이루어진 광석인 회중석(灰重石)을 'tungsten'이라고 명명한 데에서 기원한다. 여기서 'tungsten'은 스웨덴어로 '무거운 돌'이라는 뜻이다. 한편 이 원소의 광석이 주석 광석에 섞이면 다량의 주석이 슬래그화(化)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이 광석을 탐욕스러운 늑대(Wolf)에 빗대어 'Wolframite'라 불렀고, 거기서 유래하여 구성원소인 텅스텐을 'Wolfram(볼프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텅스텐의 반응성은 상온에서는 물과 거의 반응하지 않지만 고온에서는 산화된다. 묽은 황산이나 묽은 염산에 넣고 온도를 높이면 약간 침식된다. 높은 온도의 진한 질산에 잘 녹고 왕수(王水)와 반응한다. 고체 수산화알칼리를 가열해 녹인 액체에 넣어도(알칼리융해) 잘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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